**당근마켓(이하 당근)**은 2015년 판교의 작은 중고장터로 시작해 10년이 채 안 돼 전국민이 사용하는 하이퍼로컬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의 이름답게 반경 6km 내 동네 이웃들끼리만 거래하도록 한 혁신적인 전략으로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새롭게 열었습니다 (당근마켓이 '중고거래 앱'이 아닌 이유). 본 포스팅에서는 당근의 하이퍼로컬 전략과 지역 확장 방법, 서비스 발전 과정(2015~2025), 그리고 연도별 월간 활성 사용자(MAU) 지표와 성장 동력을 살펴보겠습니다.1. 당근마켓의 하이퍼로컬 전략 분석① 신규 지역 확장 방식: 당근은 서비스 초기부터 근거리 직거래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거래는 최대 반경 6km까지”*라는 제약을 두고 전국구 플랫폼과 경쟁하기보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