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반복적인 업무나 여러 웹 서비스를 연동해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도구로 Zapier와 Make(구 Integromat)가 있죠.
두 서비스 모두 “코드 없이(No-code)”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해주지만, 세부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플랫폼을 비교해보고, 각각 어떤 상황에서 유용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간단 소개
Zapier
- 주요 특징: 사용성이 직관적이고, 종류별 통합(Integration) 지원이 매우 폭넓습니다.
- 장점:
- 5,000개 이상의 앱 연동 (Gmail, Slack, Twitter 등 대중적인 SaaS부터 세세한 전문 툴까지).
- 사용 방법이 단순하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빠르게 습득 가능.
- 단점:
- 복잡하거나 분기 로직이 많은 자동화를 구성할 때 제약이 다소 존재.
- 고급 기능(멀티 스텝, 브랜치 등) 사용 시엔 유료 플랜 필요.
관련 링크
https://zapier.com/
Integrations, App and Software Automation | Automate With Zapier
Integrate Software and Apps you use everyday to automate your work and be more productive. No code solutions to connect 7,000+ apps. No credit card needed.
zapier.com
Make (구 Integromat)
- 주요 특징: 시각적인 ‘시나리오(Scenario) 빌더’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음.
- 장점:
- 강력한 분기 처리, 필터, 데이터 변환 로직을 시각적으로 구성 가능.
- 특정 조건에 따라 여러 갈래(Branch)로 나누거나, 반복(Loop) 로직이 필요한 자동화에 용이.
- HTTP, JSON, API 연동 등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작업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다룰 수 있음.
- 단점:
- 인터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복잡해서 처음에는 러닝 커브가 조금 있음.
- Zapier에 비해 지원되는 앱 통합 개수는 적지만, HTTP 모듈을 사용하면 거의 모든 REST API와 연동 가능.
2. 기능과 사용성 비교
항목 | Zapier | Make (Integromat) |
주요 타깃 사용자 | 누구나 빠르게 자동화 구현 | 더 복잡한 시나리오(분기/반복/고급 API 연동) 필요 시 |
UI/UX | 매우 직관적, 단계별 도식화 | 시각적 모델(노드 연결), 강력하지만 진입 장벽 약간 있음 |
연동 앱(Integration) | 5,000+ (다양한 SaaS와 공식 파트너십) | 1,200+ (그래도 주요 서비스는 대부분 지원, HTTP 모듈로 확장 가능) |
복잡 로직 처리 | 제한적(상위 플랜에서만 멀티스텝/조건 분기 가능) | 매우 유연, 조건 분기·루프·에러 처리 등 고급 기능 제공 |
가격 정책 | 무료 플랜은 제한적, 유료는 월별 작업량(Zaps) 단위 | 시나리오 실행 갯수(Operations) 기반,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편(사용 패턴에 따라 다름) |
성능/속도 | 일반적인 업무 자동화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편 | 조건에 따라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다중 실행 시 리소스 많이 소모될 수 있음 |
3. 어떤 상황에서 좋을까?
Zapier가 유리한 경우
- 사전 구축된 앱 통합이 많은 플랫폼에 의존할 때
- 예: Salesforce, HubSpot, Slack, Google Workspace 등 상용 SaaS.
- 처음 자동화를 시작해보고 싶고, 간단한 단일 트리거 → 액션 형태가 주로 필요할 때
- UX가 단순하고 구성 방법이 쉬운 것을 선호할 때
Make(Integromat)이 유리한 경우
- 조건 분기가 많은 업무 프로세스
- 예: “이메일 본문에 특정 단어가 있을 때만 Slack에 알림, 그렇지 않으면 Trello에 카드 생성…” 등.
- 여러 갈래로 병렬 실행하거나, **반복(Loop)**이 필요한 복잡한 시나리오
- API 호출, JSON 파싱 등 기술적으로 고급 기능을 활용해야 할 때
- 비용 대비 운영 규모가 중간 이상이면서, 세밀한 로직 제어가 필요한 기업/팀
4. 실제 사용 예시
- 마케팅 팀
- Zapier: 신규 이메일 구독자가 생기면 MailChimp에 추가, 해당 고객정보를 Google Sheets에 기록, Slack 알림 발송.
- Make: 자체 웹사이트 DB에서 사용자 이벤트 데이터 수집 → 특정 행동 패턴이 감지되면 마케팅 툴에 세분화된 이벤트 전송 → Slack, CRM 등에 동시 업데이트.
- 개발/엔지니어 팀
- Zapier: GitHub에서 Issue가 새로 생기면 Trello에 할 일 카드 추가.
- Make: GitHub API를 호출해 특정 PR이 Merge될 때마다 AWS Lambda를 통해 별도 스크립트 실행 후, 결과를 Google Sheets에 로깅 및 Slack 알림. (다중 분기 가능)
5. 가격 정책과 유지보수
두 서비스 모두 **Freemium(무료 플랜)**과 유료 플랜을 제공합니다.
- Zapier: 무료 플랜은 Single-step Zap만 가능하며, 월 100 Task 제한. 고급 기능 사용하려면 Starter 이상 필요.
- Make: 무료 플랜도 총 1,000 Operations(실행)까지 가능, 15분 단위 실행 주기. 유료 플랜으로 가면 실행 주기가 짧아지고, 작업량 제한이 늘어남.
유지보수 면에서는
- Zapier는 워크플로우가 간단하니 관리가 쉽고,
- Make는 시나리오가 복잡할 수 있어 세밀한 관리/로그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6. 결론
- Zapier는 범용적인 웹 서비스 자동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툴로, 초보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광범위한 앱 통합이 특징입니다.
- Make는 조금 더 높은 학습 곡선을 요구하지만, 분기/반복/고급 API 연동까지 지원해 복잡한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어떤 툴이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자동화하려는 시나리오의 복잡도·사용 빈도·예산 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가벼운 워크플로우 위주로 시작해보고 싶다면 Zapier, 고급 워크플로우와 유연한 로직 제어가 필요하다면 Make를 검토해보세요.
추가 참고 링크
- Zapier 공식 홈페이지:
https://zapier.com/ - Zapier 가격 안내:
https://zapier.com/pricing - Make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ake.com/ - Make (구 Integromat) 가격 안내:
https://www.make.com/en/pricing
마무리
Zapier와 Make 모두 코딩 지식 없이도 쉽게 자동화 흐름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업무 자동화에 처음 도전하는 팀이라면, 먼저 Zapier로 소규모 자동화를 시도해보세요. 이후에 더 복잡한 시나리오가 필요한 시점이 오면 Make로 확장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두 서비스를 혼합하여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Tip: 두 서비스 모두 무료 플랜이 있으므로, 실제로 테스트해보며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업무 자동화 수준과 규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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