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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관점에서 좋은 도메인을 만드는 방법

glasslego 2025. 3. 7. 00:39

1. 핵심 개념: 브랜드 vs 키워드

도메인을 지을 때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1. 브랜드형 도메인
    • 예: naver.com, google.com, tistory.com
    • 이름만으로 브랜드 인지가 쉽고, 짧고 기억하기 좋은 것이 특징.
    • 특정 키워드가 아닌,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형태.
  2. 키워드형 도메인
    • 예: bestcamerareview.com, healthydiettips.org
    • 사이트 주제나 주요 키워드를 도메인에 포함.
    • 과거에는 SEO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구글 알고리즘이 키워드 포함 도메인에 대해 무조건적인 가산점을 주지 않음.
    • 그럼에도 도메인에서 사이트 주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 클릭 유도나 인지에 도움.

결론: 과거에는 **Exact Match Domain(정확 일치 도메인)**이 SEO에 큰 이점을 가졌지만, 구글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이제는 단순히 키워드를 넣은 도메인보다 콘텐츠 품질브랜드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키워드가 적절히 들어간 도메인은 사용자에게 명확한 인상을 주어 여전히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SEO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1. 간결하고 짧은 도메인
    • 15자 이내, 가능한 짧게.
    • 짧으면 사용자 기억에도 남고, 타이핑 오타 발생이 적어 직간접적으로 트래픽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쉽게 발음·기억할 수 있는 이름
    • 사람들이 입으로 말하거나, SNS에서 소개할 때 편리해야 공유가 쉽습니다.
    • 예: “apple.com”, “bing.com” 처럼 직관적이고 알파벳만으로 간단.
  3. 너무 많은 하이픈(-) 및 숫자는 지양
    • 예: best-camera-review-123.com 처럼 길고 복잡한 형식은 사용자가 외우기 어렵고, 스팸 사이트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하이픈이 많을수록 스팸성 도메인처럼 보일 수 있어 사용자가 신뢰하기 어려움.
  4. TLD(최상위 도메인) 선택
    • .com이 여전히 글로벌 표준으로 가장 인지도 높음.
    • 국내 타깃이면 .kr도 괜찮음. 그 외에도 .co, .net, .org 등이 일반적.
    • 최근에는 .shop, .blog, .io 등 수많은 신규 TLD가 나왔으나, SEO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입니다. 인지도브랜드 관점에서 주의 깊게 선택하면 됩니다.
  5. 과도한 키워드 삽입은 피하기
    • 예: best-digital-camera-cheap-price.net 식으로 과잉 키워드는 오히려 검색엔진이나 사용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
    • 1~2개 핵심 키워드로 간단하게 구성되면 괜찮지만, 브랜드명+키워드 정도가 적절합니다.
  6. 도메인 과거 이력
    • 중고 도메인(이전에 누가 사용했던 도메인)을 구매하거나, 특정 도메인 폐기물을 등록할 때, 스팸 기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Wayback Machine(archive.org)에서 과거 사이트 내용을 살펴보거나, 도메인 백링크를 검토해 문제 있는지 체크합니다.

3. 블로그 목적에 따른 예시

  1. 개인 브랜드/포트폴리오
    • 이름(혹은 닉네임).com 형태 권장.
    • 예: kimjihoon.com, minidev.me 등.
    • SEO보다는 브랜드직관성을 우선.
  2. 특정 분야 전문 블로그 (음식, 패션, IT 리뷰 등)
    • 주제 키워드를 1개 정도 넣어 직관성을 높이되, 너무 길지 않게.
    • 예: techreviewhub.com, foodtaste.kr, fashionlab.io 등.
  3. 정보성/커뮤니티 형 블로그
    • 브랜드형이나 짧은 결합 선호.
    • 예: “알쓸신잡” 같은 느낌의 네이밍으로, 영어+한글혼합(로마자 표기)도 가능하나, 영문으로만 처리시 글로벌 진출도 용이.

4. 도메인 검색과 등록

  1. 도메인 검색 사이트
    • 예: 가비아, 호스팅.kr, Namecheap, GoDaddy, Hover 등에서 원하는 이름의 **가용성(Available)**을 조회.
    • TLD별 가격(연간 수만 원 이내 ~ 수십만 원) 확인.
  2. 등록 시 유의사항
    • 도메인 프라이버시(Whois 보호) 옵션을 고려.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음.
    • 소유주 이메일이 유효한지 꼭 확인. 도메인 만료·갱신 안내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이트가 다운될 수 있음.
  3. 2차 도메인 관리
    • blog.domain.com 같이 서브도메인을 분리할 수도 있음.
    • 필요 시 SSL 인증서(HTTPS) 설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5. SEO 친화적인 도메인명 아이디어

  1. 브랜드+키워드 혼합
    • 예) brand + keyword.com → applegadgets.com, devmind.io 등
    • 브랜드를 키워드처럼 만들 수도 있음(예: “CloudFlare”에서 Cloud, Flare 자체가 이미지화).
  2. 짧은 단어 2~3개 조합
    • 예) BrightSide.me, HealthLine.com 처럼 간결한 단어 조합
    • 읽기 쉬운지, 발음이 되는지 중요.
  3. 미래 확장 고려
    • 지금 특정 키워드(“camera”)만 넣었다가, 나중에 다른 주제로 확장하기 힘들 수도 있음. 너무 좁은 범위의 키워드 도메인은 장기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
  4. 부정·오탈자 단어 주의
    • 혼동하기 쉬운 스펠링(e.g. “dessign” vs “design”), 부정적 의미 단어 포함 등을 피해야 함.
    • 사용자 신뢰도 저하와 검색엔진 혼동을 야기할 수 있음.

6. 결론

요약 & 팁

  • 도메인은 짧고 단순하며 기억하기 쉽게
  • 키워드 삽입은 1개 정도로 적당히 → 과잉 키워드로 오히려 브랜드 가치 낮아질 수 있음
  • TLD 선택은 .com이 무난, 국내 대상이면 .kr도 고려
  • 과거 스팸 기록 없는지 확인
  •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콘텐츠장기적 운영. 도메인 이름만으로 SEO가 폭발적으로 좋아지진 않음.

도메인=브랜드의 얼굴이므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이름을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검색 노출 측면에서도 “도메인에 핵심 키워드가 들어가면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이 많지만, 현재 구글 알고리즘은 콘텐츠 품질백링크,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기 때문에 도메인 이름만으로 SEO를 좌우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은가?

  • 한마디로 직관적·간결·기억하기 쉬움을 우선하면서, 가능하다면 주제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키워드를 살짝 넣으세요. 그리고 도메인 자릿수(가능하면 15자 이하)를 맞춰주면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길거나 복잡한 키워드보다, 짧고 쉽게 읽히는 브랜드형으로 가되 주제의 핵심 키워드 1개 정도만 포인트로 넣어보세요!”

SEO 최적화는 결국 좋은 콘텐츠가 기본이 되며, 도메인은 그 콘텐츠를 담는 주소 역할입니다. 주소가 깔끔하고 기억하기 좋다면, 검색엔진뿐 아니라 독자들도 더 쉽게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