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국내에서 흔히 “7대암”으로 지칭되는 주요 암과, 그중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지정된 암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7대암’이라 하면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국가암검진사업은 이 중 6가지(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대해서만 현재 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립선암은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민간 차원이나 병원별 종합검진 항목으로 권장되는 경우가 많음)
아래에서 7대암 각각을 간단히 살펴보고, 국가암검진 의무(지원) 대상 및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위암 (Gastric Cancer)
- 특징: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 조기 발견 시 치료 성적이 비교적 좋음.
- 위험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짠 음식 섭취, 흡연, 가족력 등.
- 검진 방법: 상부위장관 내시경(또는 위장조영검사). 내시경이 정확도가 더 높아 일반적으로 많이 권장됨.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40세 이상 남녀
- 주기: 2년마다 한 번
- 검진 방법: 내시경(혹은 조영검사) 선택 가능하나, 내시경 선호 추세
2. 간암 (Liver Cancer)
- 특징: B형·C형 간염,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위험이 크게 증가.
- 위험요인: B형간염 보균자, C형간염, 술(과음), 비만, 당뇨, 지방간 등.
- 검진 방법: 간초음파(US) + 혈청 AFP(알파태아단백) 검사 병행.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40세 이상 중 ‘고위험군’(B형간염 보유자, C형간염 보유자, 간경변증 등)에 해당하는 경우
- 주기: 6개월마다(연 2회)
- 검진 항목: 간초음파 + AFP 혈액검사
3. 대장암 (Colorectal Cancer)
- 특징: 식습관(고지방·육류 위주), 흡연, 비만, 가족력 등이 발병 위험인자로 알려짐.
- 검진 방법: 분변잠혈검사(Fecal Occult Blood Test) 후 양성 시 대장내시경, 혹은 바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도 많음.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50세 이상 남녀
- 주기: 매년 분변잠혈검사 → 양성 판정 시 대장내시경
- 추가: 가족력(특히 직계) 있는 경우 40세 전부터 내시경 권장
4. 폐암 (Lung Cancer)
- 특징: 국내 사망률 1위 암으로 꼽힐 정도로 치명적. 흡연이 대표적 원인.
- 검진 방법: 저선량 CT(Low-dose CT)로 초기 병변 발견. 일반 흉부 X-ray로는 조기 발견 어려울 수 있음.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54~74세 ‘고위험 흡연자’
- 30갑년(pack-year) 이상의 흡연력(예: 하루 1갑 × 30년 등)
- 현재 흡연 중이거나 금연 후 15년 이내인 경우
- 주기: 2년마다 저선량 CT
5. 유방암 (Breast Cancer)
- 특징: 국내 여성암 발생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흔함. 조기 검진 시 치료성적이 양호.
- 검진 방법: 유방촬영술(맘모그램) + 필요 시 유방초음파. 가족력이나 고위험 인자는 전문가 상담 권장.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40세 이상 여성
- 주기: 2년마다 유방촬영술(맘모그램)
- 추가: 치밀유방인 경우 초음파 병행 권장(국가검진은 맘모그램 비용만 지원)
6. 자궁경부암 (Cervical Cancer)
- 특징: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도 발병 가능.
- 검진 방법: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로 선별, HPV 검사 병행하는 경우도 많음.
국가암검진 대상(의무·지원 기준)
- 대상: 만 20세 이상 여성
- 주기: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
- 추가: HPV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정기 검사는 필요
7.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 특징: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증가 추세.
- 검진 방법: PSA(Prostate-Specific Antigen) 혈액검사, 직장수지검사(DRE) 병행 가능.
국가암검진 대상(현황)
- 공식 지원: 현재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 권장 사항: 통상 만 50세 이상 남성이나 가족력 있을 시 40
45세부터 12년 간격으로 PSA 검사 권장(의사 상담 필요) - 기업·사보험 종합검진: 일부 건강검진 패키지에 포함되어 시행
국가암검진 요약표
암종 검진대상 검진주기 비고
위암 | 만 40세 이상 남녀 | 2년마다 | 내시경 권장, 원하면 조영검사 선택 가능 |
간암 | 만 40세 이상 중 간질환 고위험군 | 6개월마다 | 초음파 + AFP 검사 |
대장암 | 만 50세 이상 남녀 | 매년 분변잠혈검사 → 양성이면 내시경 | 가족력 있으면 조기 내시경 권장 |
폐암 | 만 54~74세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 ‘고위험군’ | 2년마다 저선량 CT | 현재흡연 또는 금연 후 15년 이내 |
유방암 | 만 40세 이상 여성 | 2년마다 맘모그램 | 치밀유방 시 초음파 권장 |
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 여성 | 2년마다 세포검사 | HPV 백신 접종 유무와 무관 |
전립선암(미포함) | 국가검진 X, 일반 권장 만 50세 이상 남성 | 1~2년 간격 PSA (임의) | 가족력 시 40~45세부터 고려 |
정리
-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7대암”: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 이 중 국가암검진으로 지원되는 대상은 6종(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폐)
- 전립선암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검사하거나 종합검진 항목으로 넣는 경우가 많음
- 각 암마다 연령·위험군과 검진주기가 다르므로, 본인이 해당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
검진 대상 연령이나 주기는 정책 변경이나 의학적 권고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장 정확한 정보는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신 자료나 병원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암 예방·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므로, 해당 연령대·위험군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https://www.kahp.or.kr/home/kahp_kor/rschYard/hlthInfo/7Cnc.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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