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ke.com이란?
Make.com은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손쉽게 연결해줄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예전에는 ‘Integromat’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셨는데, 2022년에 Make.com으로 리브랜딩되면서 UI/UX가 더 편리해졌습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트리거(Trigger) - 가공(Transformation) - 액션(Action) 과정을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우리가 원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새 행이 추가되면, 그 내용으로 워드프레스에 글을 올린 뒤, 트위터에 링크를 공유하는” 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죠.
2. 왜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가 필요할까?
- 업무 효율성
반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더 중요한 콘텐츠 기획·품질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일관성 유지
주 1회 혹은 2회 이상 포스팅 등 꾸준한 발행 스케줄을 유지할 수 있고, 글 양식도 동일하게 맞추기 쉽습니다. - 실수 줄이기
사람이 직접 복사·붙여넣기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타나 링크 누락 같은 사소한 문제들이 크게 감소합니다. - 확장성
자동화 시나리오를 만들어두면, 나중에 SNS 자동 공유나 분석 툴 연동 등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걸까?
3.1 전체 흐름 살펴보기
- Trigger (트리거)
- 예)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새 행(제목, 본문, 태그 정보 등)을 추가 → 자동화 시나리오가 시작됨
- 가공 (Transformation)
- Make.com에서 텍스트를 HTML로 변환하거나, 특정 조건(“태그가 #이벤트일 때만 게시”) 등을 설정
- 출력 (Action)
- 블로그 API 호출(워드프레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 → 최종 포스팅 업로드
- 필요 시 SNS나 Slack에 자동 공유도 가능
3.2 실제 예시
- 워드프레스
- WordPress REST API( POST /wp-json/wp/v2/posts )를 사용해 글을 업로드
- Make.com에서 워드프레스 모듈을 제공하므로 별도의 복잡한 코딩 없이 연결 가능
- 네이버 블로그
- 오픈 API 등록 후 발급받은 Client ID와 Secret 사용
- Make.com에서 HTTP 모듈로 OAuth 인증 및 글쓰기 API 호출
- 티스토리
- 티스토리 API로 인증을 거친 뒤 POST /post/write 요청
4. 간단한 구축 단계
- 사전 준비
- 원하는 블로그 플랫폼(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에서 API 사용 권한(OAuth 정보 등) 발급
- Make.com 회원가입 후 워크스페이스(작업 공간) 생성
- 시나리오(Scenario) 만들기
- 새 시나리오 생성 → 트리거 모듈 선택 (예: Google Sheets ‘Watch Rows’ 모듈)
- 데이터(제목, 본문, 태그 등)를 받아 필요한 형태로 가공 (텍스트 변환, 조건 분기 등)
- 블로그 API 모듈(예: WordPress ‘Create a post’)로 업로드
- 에러 발생 시 재시도 횟수, 이메일·슬랙 알람 등을 설정
- 테스트
- 시나리오 편집 화면에서 ‘Run once’ 버튼을 클릭해 시뮬레이션
- 실제 테스트용 글을 등록해 보고, 정상 업로드 여부와 에러 유무 확인
- 스케줄링
- 이벤트 발생 시(실시간) 즉시 실행 혹은 특정 간격(예: 1시간마다)으로 실행
- 장기간 구동해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모니터링
5. 실제 성과와 주의할 점
5.1 성과
- 반복 작업 시간 단축: 여러 플랫폼에 동일 글을 올리기 위해 반복하는 작업량이 대폭 줄어듦
- 오류 발생률 감소: 수작업 오타·링크 누락 최소화, 포스트 발행 실패 시 자동 재시도
- 생산성 극대화: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본문 작성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음
5.2 주의사항 및 문제 해결법
- API 인증 만료
- 네이버, 티스토리 등은 토큰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정기적으로 갱신하거나 만료 알람을 설정하세요.
- 데이터 포맷 이슈
- 스프레드시트 등에 HTML 태그나 특수 문자가 들어오면 업로드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Make.com에서 필터링 혹은 변환 과정을 거치면 좋습니다.
- 트래픽 한도 초과
- 블로그 플랫폼 API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업로드 요청을 받으면 차단될 수 있으니, Make.com의 Delay(지연) 모듈을 활용해 요청 간격을 조절하면 됩니다.
6. 앞으로 더 할 수 있는 것들
- SNS 자동공유
- 글이 올라가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자동으로 “새 글이 올라왔어요!” 라는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 멀티 채널 동시 업로드
-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 여러 채널을 병렬로 연결해두면, 한 번의 입력으로 전부 등록 가능.
- 분석 대시보드 연동
- 구글 애널리틱스나 Search Console, 혹은 각 플랫폼의 조회·댓글 수 등을 집계해 Slack이나 이메일로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Make.com을 활용하면 블로그 운영에 들어가는 많은 반복 작업을 간단히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시나리오를 설정해두면,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하고 붙여넣기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자동화”라는 단어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조건 → 실행’ 과정을 손쉽게 시각화해둔 것에 가깝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콘텐츠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 지금 바로 Make.com으로 시도해 보세요!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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